와인초보의 와인리뷰

남은 와인 보관법 - 와인 상식

작취 2020. 9. 30. 22:38
반응형

집에서 혼자 와인을 구매해서 즐기다 보니 매번 750mm 정도의 와인을 다 마실 수도 없고 절반씩은 남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와인이 남았을 때 와인 보관법에 대해 포스팅도 할 겸 공부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와인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세 가지가 있다.

 

추가적인 산소의 유입을 방지할 것

산소에 노출된 와인은 색이 옅어지고, 과실 향 대신 톡 쏘는 향을 지닌다. 특히나 내가 마시는 저렴한 와인들은 

 

공기에 접촉한 시간이 커질수록 빠르게 시큼해진다.

 

와인과 공기가 접촉하는 면적이 적을수록 좋다

와인을 눕혀서 보관하는 것과 세워서 보관하는 것, 어느 쪽이 공기와의 접촉이 적을까? 바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다.

 

만약 작은 병이 있다면 작은 병으로 와인을 옮겨 담아서 보관하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다.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이건 쉽다.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이제 위의 세 가지를 머리에 담아두고 와인의 종류별 보관법을 알아보겠다.

 

레드 와인 &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의 보관법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

 

1. 코르크 사용

그냥 내가 오픈한 와인 코르크로 다시 병 입구를 막는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코르크는 훌륭한 와인 스토퍼의 대체제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추천하지 않는다.

 

아직 요령이 없는 것인지 자꾸 코르크로 막다가 코르크가 부서진다...

 

 

2. 와인 스토퍼 사용

위와 같이 생긴 게 와인 스토퍼이다. 코르크보다 편하게 병의 입구를 막아 공기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나는 이마트에서 구매한 2000원짜리 스토퍼를 사용 중인데 코르크로 막는 것보다 쉽고 유용하다. 

 

 

3. 와인 프리저브

 

와인을 보관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와인 프리저브를 사용하는 것이다.

 

와인병에 질소를 주입해 공기를 바깥으로 밀어낸 후 병의 입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병 안에 있는 산소와의 

 

접촉을 없앨 수가 있다.

 

하지만 가격대가 33000원 정도로 되어있어서 나 같은 값싼 와인부터 시작하는 와인 초보가 사기에는 부담스럽다. (심지어 소모품임)

 

만약 비싼 와인을 보관하고 싶거나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하게 와인을 보관하는 방법이다.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 기존의 방식으로 보관을 한다면 김 빠진 탄산음료처럼 밋밋한 음료를 마시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따로 샴페인 스토퍼라는 제품을 사서 보관해야 한다.

 

 

 

위의 내용을 다 숙지하고 와인을 보관하더라도 2~3일 정도면 와인의 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니까 와인을 남겨두었다면 요리에 사용하거나 빨리 먹어치우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자.

 

다음 포스팅에서는 남은 와인 사용법에 관한 것을 공부하고 올려보도록 하겠다.

반응형